문선일(왼쪽 세 번째) 빗썸 서비스부문장과 이지훈(왼쪽 두 번째) 젠지 단장 등 관계자들이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선일(왼쪽 세 번째) 빗썸 서비스부문장과 이지훈(왼쪽 두 번째) 젠지 단장 등 관계자들이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비즈월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은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젠지는 북미 유명 모바일 게임사 카밤의 창업자인 케빈 추(Kevin Chou)가 설립한 이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MZ 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종목에서 국제대회 우승을 거두는 등 두터운 젊은 층 팬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가상자산과 이스포츠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당장 빗썸은 다가오는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 리그 개막에 맞춰 '젠지 펍지 팀'과 '서울 다이너스티 팀' 후원에 나선다. 젠지 펍지 팀과 서울 다이너스티 팀은 계약 기간 동안 빗썸 로고가 새겨진 공식 유니폼을 입고 활동한다.

여기에 젠지 이스포츠의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브랜딩도 진행한다. 양사는 향후 온·오프라인 사업을 추진할 때 젠지 로고, 슬로건 등을 비롯한 지적재산권(IP)을 적극 활용키로 합의했다. 젠지 이스포츠의 디스코드 채널 '타이거네이션'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고민한다.

허백영 빗썸 대표는 "가상자산과 이스포츠는 MZ세대가 주축이 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 산업"이라며 "빗썸은 이스포츠 기업 젠지의 후원을 시작으로 MZ세대의 문화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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