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2억5000만원, 올해 552명 고용창출 목표
‘공항경제권 특화 일자리 센터’ 설치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 발굴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2021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인천 관내 중소기업 및 공항 경제권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4.일 열린 산학협력 청년 희망이음’ 팀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 참고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2021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인천 관내 중소기업 및 공항 경제권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4.일 열린 산학협력 청년 희망이음’ 팀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 참고사진=인천광역시 제공

[비즈월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2021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인천 관내 중소기업 및 공항 경제권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자치단체가 주관이 되어 지역의 핵심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질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매년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1월 공모 후 심사·선정 과정을 거쳐 지난 3월 23일 인천시와 고용노동부간 사업추진을 위한 약정체결을 완료했다.

해당 사업의 총 예산 22억50000만원이다. 고용노동부로 부터 12억40000만원을 지원받고, 시가 10억10000만원을 부담해 추진되며, 올해 국비는 전년 9억7200만원 보다 2억6800만원(27.6%) 증액된 규모이다. 이를 기반으로 552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와 공항경제권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한 ‘HUB & HUG 인천’프로젝트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는 뷰티·바이오 등 시의 전략산업 육성과 고용정책을 연계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청년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직업계고별 맞춤형 교육훈련 등을 제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청년 취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두 번째 ‘HUB & HUG, 인천’은 코로나19로 인한 공항경제권 일자리 위기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실직자 등에게 심리치료와 취업·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직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이·전직 등 취업을 지원한다. 3D메탈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관내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항공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항공정비 초급인력 육성으로 관련 산업에 취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라고 인천시 측은 설명했다.

특히 공항경제권에 특화된 일자리 센터인 ‘에어(Air)잡(Job) 센터’를 설치해 공항 관련 실직(예정)자의 구직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해 공항 관련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촉발된 고용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이 갖는 지역과 산업 특성에 따라 일자리의 문제 양상도 달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인천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 발굴 등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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