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2:45 (월)
'코로나19' 발생 100일, 우리 국민의 '일상'을 바꾸다
'코로나19' 발생 100일, 우리 국민의 '일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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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한 후 1만명 이상 확진 판정
경제 위기 속 비대면 서비스 등 온라인 생활 확대 가져와
'우한 페렴'으로 알려진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한 달가량 지났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도 함께 아픈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참고사진=롯데물산 제공
코로나19가 우리나라를 휩쓴 100일 동안 우리 국민의 삶이 크게 달라졌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DB

[비즈월드]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가 우리 국민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등 온라인 생활이 본격 시작됐다.

오늘(28일)로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00일이 됐다. 지난 1월 20일 첫 환자가 생긴 후 그동안 1만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을 거뒀다. 그러나 현재 8000여 명이 완치되며 격리에서 해제됐다.

국내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약 한 달간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과 이들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다행히 보건당국의 발 빠른 대응으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갔으나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뒤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했다.

해외 입국자를 통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정부가 주도하고 전 국민이 동참하는 노력이 이어지면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에 10명 안팎으로 줄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부활절 등 사람이 몰려 감염 우려가 큰 시기에도 우리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코로나19 종식에 모든 힘을 쏟았다.

정부와 국민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사태가 안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는 이전과 다른 일상을 우리 국민에게 안겨줬다. 먼저 마스크와 손소독제 사용이 생활화 되면서 대면접촉이 크게 감소했다. 사람 간의 만남 자체가 줄어들면서 타인과 신체·물리적 접촉을 피하는 문화가 형성됐고 악수는 목례나 팔꿈치 인사 등으로 대체됐다.

특히 오프라인 중심의 생활을 대신해 온라인 생활이 자리 잡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동안 직장인의 재택·비대면 업무가 늘었으며 교육환경도 온라인으로 바뀌게 됐다. 현재 출근과 개학 등의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미래의 일상생활을 미리 경험한 점은 우리 국민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여기에 온라인 쇼핑이 증가했고 집에 있거나 접촉을 최소화 하길 원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한 비대면 서비스가 크게 강화됐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옮겨 간 소비 패턴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산업계 역시 이에 맞춘 전략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무대에서는 우리 정부와 국민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 2월 말 31번째 확진자로 코로나19가 확산됐으나 3월 요양·정신병원, 콜센터 사태 등을 조속히 진압하며 집단 감염을 막은 정부의 신속하고 방대한 진단검사와 해외 입국자 검역 강화 등은 전 세계 국가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내며 한국을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 만들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개발과 허가, 수출을 진행 중인 K-바이오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진단키트 수출액은 지난 1월 3400달러에서 지난달 2410만3000달러로 크게 증가했고 현재도 해외 각국에서 우리의 진단키트를 수입하기 위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만 국민들은 앞으로의 한국 경제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세계 대유행으로 세계 경기가 위축되는 것은 물론 국내 경제도 불황을 맞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0.8로 전월보다 7.6p(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8월 12월(67.7) 이후 최저치다.

또 코앞으로 다가온 5월 황금연휴도 방심할 수 없는 시기다. 완환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그동안 집밖으로 나가지 못한 국민들이 나들이와 여행을 준비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조금만 방심하더라도 집단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1월 발생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우리 국민의 생활을 크게 바꿨으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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