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성남시가 금곡동의 미래 공공서비스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새로운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30여 년간 분리 운영돼 온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와 금곡지구대를 하나로 묶는 금곡동 복합청사 신축이 마침내 첫 삽을 뜨며 지역사회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는 18일 오후 3시 분당구 금곡동 173번지, 옛 금곡지구대 부지에서 복합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1994년 준공된 행정복지센터와 1996년 문을 연 지구대가 함께 새로운 청사로 탄생하는 순간을 맞아, 현장에는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들이 자리해 기념사와 시삽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새 출발을 축하했다.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금곡동 복합청사는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행정복지센터와 금곡지구대가 함께 입주해 행정·복지·치안 기능을 한 공간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은 “금곡동 복합청사는 30여 년간 지역을 지켜온 행정복지센터와 지구대가 새로운 공공서비스 환경으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주민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만큼, 안전성과 품격을 갖춘 청사로 완성해 금곡동의 미래를 더욱 밝히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