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비즈월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리 박창준, 이하 교육진흥원)은 AI 시대 예술교육가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문화예술교육 AI 해커톤'을 개최하며 오는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술교육가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AI Agent)’ 기술을 문화예술교육 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행사는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중구 플레이스 남산에서 열린다. 빠르게 진화하는 AI 환경 속에서 예술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실험하고 AI를 창의적 협력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1일차에는 ▲조충연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여운승 교수(이화여자대학교), ▲김진아 상무(㈜GS), ▲현경훈 교수(한양대학교) 등 문화예술과 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AI 에이전트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이를 예술교육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적용 방안을 함께 탐색하게 된다.

2일차에는 본격 해커톤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예술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멘토단의 지도를 받아 결과물을 구체화한다.

3일차에는 최종 결과물을 공유하고 전문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총 3개 우수 참가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총 400만원 상당의 AI 프로그램 구독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해커톤은 AI 기술을 예술교육의 창의적 실천에 접목하려는 모든 예술교육가에게 열려 있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운영 과정에서 교육진흥원이 팀을 구성해 모든 참가자가 팀 단위로 참여하게 된다.

1일차 오전에 진행되는 AI 특강은 해커톤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별도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AI 해커톤이 예술교육가들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교육을 실행하기 위한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실험해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교육진흥원은 우수 사례를 꾸준히 확산·지원해 AI가 예술교육의 본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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