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소 우대 외화예금 출시…외환 비용 절감 지원 혜택
출시 기념 가입 이벤트…개인사업자 선착순 300명 신세계 상품권 제공

[비즈월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 우대 외화 예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10월 출시해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와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가 된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발송금(국내에서 해외로 송금)과 타발송금(해외에서 국내로 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해 준다.
특히 우리은행은 수출신용장 통지 수수료와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12개 통화(미국 달러, 유럽 유로,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홍콩 달러, 싱가포르 달러, 중국 위안, 스웨덴 크로나) 모두 은행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거래 때 50% 우대 환율이 자동 적용된다.
주요 통화인 미국 달러, 엔화, 유로로 신규·입금 때 60% 우대 환율이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미화 100 달러 이상을 예치한 신규 가입 개인사업자 고객 300명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3만원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이벤트 시작 이전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동일 조건 충족 때 혜택을 소급 적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 금융 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또 "생산적 금융 관점에서 기업 고객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외환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품은 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포용 금융에 총 80조원을 지원하는 '미래 동반 성장 프로젝트'와 연계해 수출입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