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영 은행장 "디지털·농업 금융 비결, 베트남 시장에 확대 희망"

[비즈월드] NH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이 지난 10월 31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아그리뱅크 본사를 방문해 팜 또안 브엉 은행장과 만나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강 은행장의 베트남 현장 경영 일정 중 하나로 양 기관의 전략적 파트너십(동반관계) 강화와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팜 또안 브엉 은행장은 "양사는 지난 2013년부터 '무계좌 송금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협력과 임직원 상호 인력 교류를 통해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만남을 계기로 농협은행의 디지털·농업 금융 분야 비결이 베트남 금융 시장에도 확대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강 은행장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상호 인력 교류가 재개된 것을 계기로 양 은행이 디지털 인터넷 뱅킹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공동 발전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속히 관련 TF(임시 위원회)를 구성해 상호 교류 증진을 통한 공동 발전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 은행장은 "현재 베트남에 영업 중인 농협은행 하노이지점 사업 확장과 호치민 지점 설립 인가 추진에도 아그리뱅크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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