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국내 O2O 환전 플랫폼 ‘머니박스(대표 백윤철)’는 지난 18일, 글로벌 외국인 환자 의료 플랫폼 ‘클라우드 호스피탈(대표 나자로브 술래이만)’과 외국인 의료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의료 관광 고객들은 환전 때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으로 외화 현금을 그대로 가지고 입국해 대금을 지불하거나 카드로 지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카드결제의 수요도 많았지만 해외 결제 때 한도 제한 문제로 인해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다.
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환자 유치를 위한 원격 상담부터 병의원 방문 통역 대행까지 올인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호스피탈의 브랜드 특성상, 카드 결제 한도 이상의 고비용 치료 및 시술을 받고자 요청하는 환자들이 폭증함에 따라 현금결제 환전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호스피탈은 이미 전 세계 외국인 환자들이 신뢰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의료 플랫폼으로 40개 이상의 다국어를 지원하며 해외 환자 시장에서 매월 수많은 환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 인지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음과 같은 협력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머니박스 환전 인프라 기반 결제 시스템을 통한 외국인 환자의 자국 통화 결제 지원,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을 통한 웹사이트·앱·홍보자료 활용과 공동 프로모션 및 고객 접점 증대, 관광·생활 서비스 확장으로 인한 의료 서비스 및 관광·생활 관련 부문 서비스 확장 등이다.
머니박스 관계자는 “환전 전문 기업으로서 의료 관광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며 “한국 의료관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호스피탈 관계자는 “환자의 결제 편의성 강화를 위한 본 협약을 시작으로, 환자가 국내에 도착하여 병원의 진료를 받은 후 본국으로 이륙을 하기까지의 전 주기에 걸쳐 제공될 수 있는 혜택풀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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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머니박스와 클라우드 호스피탈은 외국인 의료관광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한국 의료관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양 사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