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기술적 진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도 보험산업의 새로운 변화에 직면
국내외 19개국, 보험사 CEO, 금융감독당국 등 400여명 한 자리에

지난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 2025'(Pacific Insurance Conference)(이하 PIC)에서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제성 기자
지난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 2025'(Pacific Insurance Conference)(이하 PIC)에서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제성 기자

[비즈월드] "불확실성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에 시대와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보험산업의 혁신을 더욱 요구하고 있다. 보험은 사회를 지탱하는 업종으로 사회안전망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생명보험협회(회장 김철주)는 지난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 2025’(Pacific Insurance Conference)(이하 PIC)를 개최했다.

이번 PIC 2025는 ‘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를 주제로 생명보험협회가 주최하고, 국내외 주요 보험사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AI와 저출산·고령화 등이 주요 키워드로 언급됐다.

김철주 협회장은 축사에서 “함께 갈 때 멀리 갈 수 있다는 교훈처럼 보험업계의 교류와 협력으로 놀라운 속도로 변화해왔다”며 “불확실성 속에서 AI로 기술적 진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도 보험산업의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험업의 인사이트와 기술 공유 관련 상품은 사회를 지탱하는 요소”라며 “이는 단순히 금융산업만이 아니라 퇴직 후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 안전망 기능도 수반한다”고 설명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제성 기자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제성 기자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은 축사에서 “한국은 세계 8위 규모의 보험 선진국 이다. 보험종사자의 헌신과 혁신으로 경쟁력은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유수의 보험 기업은 물론 금융당국과 협력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미래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제성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제성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보험 산업은 새롭게 직면한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AI혁명,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등의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로 이재명 정부의 삶의 질에 대한 기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험 산업은 국민생활 체감도 부문에서 AI 활용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생산적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 펀드는 국고채 재정 후순위로 투자하면 앞으로 수익률 제고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보험 규제의 정합성과 합리성에 따른 고령화 등 이슈에 대한 건전성의 해법을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제성 기자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제성 기자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회계 제도와 판매 전략에 따른 보험산업에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올해 주제처럼 ‘변화의 리더십으로 보험산업 새로운 도약’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객 기반 보험평가 과제도 강조됐다.

토니 청 RGA(Reinsurance Group of America)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제성 기자
토니 청 RGA(Reinsurance Group of America)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제성 기자

토니 청 RGA(Reinsurance Group of America) 회장은 “아시아·태평양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이 수반되고 있다”며 “이는 보험사가 헤쳐 나가야 할 과제로 특히 고객 기반 과제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스크 평가를 비롯해 AI 데이터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과 심사 변화 등을 윤리적인 방식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보험계약자 형평성 보장과 보험계리사와 데이터사이언티스와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 회장은 “생보업·손보업 간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문성도 중요하다”며 “신뢰는 모든 밑바탕이자 투명성을 반영한다”며 “고객 정보를 쉽게 접해야 하며 공정하게 뿌리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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