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베를린관광청(Berlin Tourismus & Kongress GmbH)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국내 여행업계와 관광전문 미디어를 초청해 ‘베를린 관광 2025-2026 주요 하이라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부르크하르트 키에커(Buckhard Kieker) 베를린 관광청장과 랄프 오스텐돌프(Ralf Ostendorf) 베를린관광청 마케팅 이사, 요하네스 모어만(Johannes Mohrmann)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BER) 항공 부문 사업 개발(비즈니스 개발) 선임 관리자가 독일에서 한국을 방문했다.
행사는 아키라 니시야마 독일관광청 일본 지사장과 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 낸시 최 대표가 행사를 진행했다.

베를린(Belin)은 Europe's Best Cities 최근 조사에서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TOP 3에 선정된 여행 목적지다. 베를린 장벽(Berlin Wall) 붕괴 36주년이 지난 현재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은 과거·현재·미래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창조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한국을 방문해 베를린의 소식을 전해오던 독일관광청과 베를린관광청은 올해도 한국을 방문해 2025년과 2026년에 계획되어 있는 국제 문화 행사와 상징적인 건축물, 새로운 미식 경험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분야의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르크하르트 키에커(Buckhard Kieker) 베를린 관광청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인해 그동안 한국관광객의 수가 많이 감소했었지만 최근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회복은 최근에는 베를린에 젊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고, 해가 지면 한국 젊은 젊은이들이 클럽에서 즐기고 있는모습을 볼수가 있다. 또 베를린 시내에 한식당이 97여개가 운영 중이며, 한신 바비큐는 인기가 높은 요리”라며 K-컬처에 대한 이슈로 한국과 친근함을 표했다.

이어 키에커 청장은 “이번에 소개할 베를린의 정보들은 모두 새로운 트랜드로 베를린의 친환경적인 도시환경과 휴가를 위한 멋진 장소가 넘쳐난다”라며 “베를린은 역사가 가득한 도시다. 독일 황제와 왕의 시대에 지어진 12개의 멋진 궁전이 있고, 275년 전 독일 왕들이 사냥을 위해 사용한 도시 입구의 큰 공원도 있다”며 베를린에서 주목해야 할 장소라며 베를린의 주요 정보를 소개했다.
베를린 중심부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섬(Museum Island)이 2025년 개관 200주년을 맞이해 수년에 걸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7월 고대미술관(Altes Museum) 특별전 ‘Foundation Stone Antiquity - 베를린 최초의 박물관’을 개최했고, 11월에는 Myths in Stone가 전시예정이다.
2026년에는 알도 국립미술관(Alte Nationalgalerie)이 주역이고, 2027년 봄에는 페르가몬 박물관(Pergamon Museum) 북관을 재개관한다.
또 2028년에는 노이에스 박물관(Neues Museum), 2029년엔 보데 박물관( Bode Museum)의 리모델링이 완료되며, 2030년에는 박물관섬 전체 특별 프로그램이 마감된다.
또 박물관섬 내 베를린 대성당(Berliner Dom) 호엔출레른가(Hohenzollern) 지하 납골당도 6년 동안의 보수공사를 거쳐 2026년 초에 독일 최대 왕가 묘소로 새롭게 상설 전시관과 카페, 뮤지엄숍이 재공개 된다.

그리고 오는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베를린(Berin)은 첫 번째 '베를린 프리텀 워크(Berin Freedom Week)'를 개최한다고 키에커 청장은 설명했다.
장벽 붕괴 36주년을 기념해 자유와 민주적 대화를 주제로 회의, 문화 행사, 워크숍, 세대를 아우르는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베를린 시민은 물론 전 세계에서 은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2026년에는 베를린 미술계에서는 모더니즘과 인상파 작품이 대거 전시된다. 먼저 3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노이에 국립미술관(Neue Nationalgalerie)에서 프랑스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시(Constantin Brancusi)의 50년 만의 대규모 독일 전시가 진행된다.
5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는 알테 국립미술관(Alte Nationalgalerie)에서 전설적인 미술상 파울 카시러(Paul Cassirer)를 조명한고, 모네(Monet)·드가(Degas)·세잔(Cézanne)·반 고흐(Van Gogh) 등 100여점 이상의 인상파 작품을 전시한다.
또 5월 1일부터 3일까지는 갤러리 위켄드 베를린(Gallery Weekend Berlin)에서 50여개의 갤러리가 현대미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랄프 오스텐돌프(Ralf Ostendorf) 베를린관광청 마케팅 이사는 “베를린은 2006년 유네스코 창의도시(디자인 분야, UNESCO City of Design)로 지정됐으며, 내년(2026년)에 20주년을 맞이한다”며 “지속가능성, 도시 테크, 폐션, UX/U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박물관인 베를린 바우하우스 자료관/디자인 박물관(Bauhnaus-Archiv /Museum für Gestaltung)이 대규모 개보수와 확장공사를 거쳐 2026년에 재개관한다. 바우하우스는 이번 공사를 통해 전시 공간이 700㎡에서 2000㎡로 확장된다.
하우하우스에는 발터 그로퍼 우스(\Waler Gropus)에서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까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건축 학교의 사상과 작품이 전시된다. 또 높이 20m의 유리 박물관 타워, 인터랙티브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랄프 이사는 2025년 베를린 주요 행사와 기념일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달(9월)에는 이스트사이드 갤러리(East Side Gallery) 35주년 행사가 있고, 약 2년 동안의 개보수 후 젠다르멘마르크트 광장(Gendamenmarkt)을 재개방한다.
C/O 베를린(C/O Berlin) 25주년과 배를리니셰 갤러리(Berlinische Galerie) 50주년 기념 행사가 진행되고, 라울 하우스만(Raoul Hausmann) 특별전도 개최된다.
또 미식과 엔터테인먼트 관련해서는 지난 6월 스타 셰프 팀 라우에(Tim Raue)의 새로운 레스토랑 Sphere by Tim Raue가 오픈했다. 레스토랑은 TV 탑 Fernsehturm 207m 전망 레스토랑이다.
오는 11월 15일에는 붉은 시청사(Rotes Rathaus)에서 힙합·클래식 융합 무토회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유럽 첫 상설 공연인 ‘Alizé’가 포츠다머플라츠 극장 Theater am Potsdamer Platz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10월 8일에는 프리드리히슈타트 팔라스트(Friedrichstadt-Palast) 신작 그랜드쇼 ‘Blinded by Delight’가 세계 초연된다고 설명했다.
키에커(Buckhard Kieker) 베를린 관광청장은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Olympiastadion Berlin)에서 2025년 11월 9일 NFL 공식전이 처음으로 열리며, 2026년 말에는 독일 최고층 호텔 에스트렐 타워(Estrel Tower, 45층)가 완공된다.
그리고 7만500ℓ 상어 수조가 포함된 베를린 리히텐베르크(Lichtenberg)에 오션 베클린(Ocean Berin)이 2026년에 개장한다고 정보를 고유했다.
랄프 오스텐돌프(Ralf Ostendorf) 베를린관광청 마케팅 이사는 마지막에 “한국 시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관광객이 베를린을 방문해야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베를린은 독일 내에서 유일하게 야간 통행금지가 없는 도시로 언제든지 활기찬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또 “베를린은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라며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과 지속가능한 지역 특산물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르크하르트 키에커(Buckhard Kieker) 베를린 관광청장은 “‘세계를 베틀린으로 영감을 불 불어넣는다’라는 미션 아래, 베를린 관광청은 베를린의 관광과 컨벤션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 개발과 주민의 삶의 질을 보호하면서, 방문객의 체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설명회는 베릴린의 관광 상품을 한국에 알리고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됐다”라며 “베를린 관광청은 한국시장을 더욱 적극 공략할 계획이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한국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피력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관련기사
- [현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지속가능한 커버드콜 ETF 정답은 "7% 분배율이 적당"
- [현장에서] 폭우가 몰아쳐 험난했던 ‘한강버스 취항식…’서울의 새로운 브랜드 탄생‘
- [현장에서] "멕시칸 대중화를 꿈꾸다"…'타코벨 더 강남' 오픈한 KFC코리아의 야망
- [현장에서] 하와이안항공, 인천-시애틀 직항노선 취항…K-컬처 반영 한국 고객 특화서비스 선봬
- [현장에서] 괌정부관광청 서울 로드쇼 성료…'괌 항공 좌석 증대 목표'
- [현장에서] 블록체인 선두주자 꿈꾸는 위메이드…원화 스테이블코인 '원' 공개
- [현장에서]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 "표용적 금융확대 위해 '금융 중간지대 상품' 확대해야"
- [현장에서]"토종 한우 대중화를 꿈꾸며"…한우자조금, '한우 잇(EAT)다' 행사 성료
- [현장에서] "AI·저출산·고령화 보험산업 혁신해야"…'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IC)'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