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려아연
사진=고려아연

[비즈월드] 고려아연은 핵심 광물인 '안티모니'를 미국에 추가로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안티모니는 탄약, 방산 전자장비, 방호 합금 등 다양한 군수·방위산업 제품의 필수 소재이자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 따른 28개 핵심광물 중 하나다.

수많은 국가들이 안티모니를 전략 광무로 관리하지만 전 세계 안미모니 생산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중국이 지난해 8월 수출 허가제를 도입하면서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중 미국은 안티모니의 76% 정도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중국이 미국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면서 안정적인 확보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고려아연이 지난 6월과 8월 안티모니 20t씩을 미국에 보냈아. 이어 이번 수출이 성사됐다.

고려아연은 국내 화학 제조사와 손잡고 재가공한 안티모니 50t을 다음 달 미국에 전달할 계획이며 올해는 총 100t, 내년에는 240t 이상을 미국에 수출할 방침이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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