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DataFlow 기반 통합 데이터 관리 시스템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 처리 효율 극대화

사진=스트라드비젼
사진=스트라드비젼

[비즈월드]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CES 2025에서 공개했던 ‘데이터 관리 워크플로우’를 한 단계 고도화한 ‘SVDataFlow’ 파이프라인을 9일 공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스트라드비젼 디지털 전환 2.0 전략의 일환으로 대규모 3D 학습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최적화 기능을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확장성까지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SVDataFlow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연결하는 통합 파이프라인이다. 자율주행 및 ADAS 개발에 필요한 방대한 센서 데이터를 수집 → 인제스천 (Ingestion) → 전처리 → 라벨링 → 검증 → 정산 및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통합 데이터 관리 수행한다.

SURF 기록 시스템으로 카메라·LiDAR·레이더·차량 CAN 신호를 정밀 동기화해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AI 기반 시간 보정 기능으로 각 센서의 타임스탬프를 미세 조정, 영상과 포인트 클라우드 정합도를 향상시킨다.

또 오토 라벨링 엔진 & Auto-Sampling으로 대량 데이터의 자동 라벨링을 수행하고 모델 개선에 직접 기여하는 샘플만 선별한 후 웹 라벨링 툴(Labelit)과 ALAS(Auto-Labeling Assistant Service)를 통해 사전 학습된 라벨을 기반으로 세미오토 라벨링 지원, 반복 작업을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품질 검증 네트워크 & WLS/WRS로 라벨링 결과의 품질을 자동 검증·분석, 오류율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자산을 재사용 가능토록 최적화한다.

아울러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디지털 전환 2.0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확장성을 확보했다.

SVDataFlow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설계해 고객사 환경과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시 클라우드 리소스를 즉시 확장할 수 있으며 데이터 보안 규제가 엄격한 지역이나 프로젝트의 경우 온프레미스 운영을 병행해 안정성과 규제 대응성을 강화했다.

SVDataFlow 도입을 통해 스트라드비젼은 ▲3D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 ▲라벨링 효율 30~40% 개선 ▲운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ALAS의 3D 맵 로딩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작업자의 워크로드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김인수 스트라드비젼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SVDataFlow는 단순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넘어, 품질-생산성-효율성-확장성을 균형 있게 확보한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관리 체계”라며고 말했다.

잉어 “2025년 말까지 SVDataFlow의 제품화 추진을 통해 2026년에는 서비스형 데이터 파이프라인(SVDataFlow as a Service)으로 개발 및 배포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등 디지털 전환 2.0으로 고객사와 함께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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