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PC공법을 적용한 실물 모듈러 주택 전시

[비즈월드] 친환경 건축 선도기업 ㈜자연과환경이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부산·영남권 최대 건축·건설·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5 부산코리아빌드’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자연과환경 측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실물 규모의 PC모듈러 주택을 선보이며 PC모듈러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자연과환경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한 ‘U자형 벽식구조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모듈 상부에 박스형 인필 모듈을 삽입하는 방식의 탈 현장 건설공법’으로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한다.
국가 공인 주택성능 인증제도인 공업화주택 인정서를 취득해 자사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성·효율성·안전성을 강화한 PC모듈러 건축 분야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경북도 산불피해 이재민 주거회복을 위한 모듈러 견본주택 설치 운영지원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또 총 200억원 규모의 국책과제인 ’2025년 OSC(Off-Site Construction) 기반 모듈러 주택 고도화 기술 개발 국책 연구과제’에 선정돼 미래형 스마트 주택 솔루션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정부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기여와 축적된 R&D(연구개발) 역량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PC모듈러 주택의 기반 기술로 이어져 단순한 전시 제품이 아닌 상용화 단계의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PC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모듈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건축 현장에서의 자재 낭비와 소음·분진을 줄일 수 있으며, 내구성이 우수한 PC 구조체를 활용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건축주가 원하는 맞춤형 설계가 가능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주거 솔루션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거주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실물 쇼룸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2025 부산코리아빌드’는 부산·영남권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시회로 최신 기술과 자재 그리고 혁신적인 건설 패러다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컨퍼런스와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등록 때 무료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부산코리아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