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주민피해 최대한 보상

[비즈월드]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의 주불은 18일 오후 2시 50분 쯤 화재 초기 진화에 성공했고, 소방당국은 19일 막바지 진화 작전에 돌입했다.
현재 진화율은 약 90~95%이며 19일 중 진화가 완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도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 이후 내부 진입 및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한 상황으로 진화 후 조속히 파악하도록 하겠다”며 “회사는 피해 복구와 생산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조율하고 있다”며 “더불어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광주시와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이번 화재로 인한 지역 주민의 피해는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지금은 화재 진화와 지역사회의 안정이 최우선 목표가 되어야 하며 회사는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를 위해 회사는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 점검을 시행하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화재에 대해 죄송함을 전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