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기술 스타트업들과 소통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7일 오후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 강남구)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넷제로 챌린지X’ 선정 스타트업들과 함께 기후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X’는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다.

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의 탄소중립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넷제로 챌린지X’에 선정된 기후기술 스타트업들이 지식재산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올해 새롭게 추진한 ‘넷제로 챌린지X’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여기서 ‘탄소중립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이란 기업의 기후기술 과제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특허청 ‘아이디어로’를 통해 발굴하고 발굴된 아이디어와 특허정보를 활용해 제품개발 전략을 지원하는 개방형 제품혁신 사업을 의미한다.
간담회는 특허청 사업과 ‘넷제로 챌린지X’의 지원내용 소개를 시작으로 ▲기업별 보유 특허기술 설명 ▲건의·애로사항 청취와 답변 순서로 진행됐다고 한다.
참석한 기업들은 지식재산 사업화 전략, 제품 상용화를 위한 후속지원, 공공 조달시장 진출 등의 확대를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분야에 혁신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기후기술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명품특허’ 창출과 사업화 전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