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기반 고객 여정 설계…공동구매 연계 커머스로 확장 나서”

D2C 디지털 커머스 강화한 애즈유몰. 사진=애즈유
D2C 디지털 커머스 강화한 애즈유몰. 사진=애즈유

[비즈월드] 헬스케어 커머스 업계에서 디지털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환인제약 자회사 애즈유는 최근 자사몰 전면 리뉴얼을 완료하고 자동화 시스템 기반의 D2C 플랫폼을 22일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즈유의 이번 D2C 플랫폼 리뉴얼은 기존의 제품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소비 흐름을 고려한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 탐색부터 결제, 배송,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개인화된 UX·UI 설계를 통해 중·장년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김연재 경영총괄 대표는 “새롭게 리뉴얼한 애즈유몰은 헬스케어 커머스에 특화된 구조를 기술적으로 구현한 것”이라며 “브랜드와 소비자, 외부 셀러가 함께 기획에 참여하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참여형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즈유는 정식 론칭에 앞서 약 4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쳤다. 이 기간에 인플루언서 공동구매(공구) 기능과 시스템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했으며 실사용자 데이터를 통해 성과를 분석했다. 

시범 운영 기간 신규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개월 대비 827% 늘었고 자사몰 매출은 187% 즉 2.87배 성장했다.

특히 바이럴 마케팅을 병행한 시기에는 하루 1991명이 동시 가입하는 사례도 있었다.

테스트 기간 공구에는 개그우먼 김지혜와 유튜버 과즙세연이 참여했다. 김지혜는 오는 25일 ‘아이리프’, ‘효소투미’, ‘간엔씨슬’ 제품의 공동구매를 리뉴얼된 자사몰에서 벌일 예정이다.

이처럼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애즈유몰은 단순한 온라인 상품 판매를 넘어 공구 중심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외부 셀러와 협업해 공동 콘텐츠를 기획하고 팬덤 기반의 공동구매로 연결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미래에는 공동 신제품 개발과 론칭까지 그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줄 좌측부터 강지현 세일즈커머스 과장, 김기범 브랜드전략 파트장, 뒷줄 좌쪽부터 나혜림 디지털마케팅 과장, 이예지 세일즈커머스 파트장, 김연재 경영총괄 대표, 김세림 브랜드 전략 과장, 협력 파트너 김현진 바바포레스트 대표가 자사 브랜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촬영하고 있다. 사진=애즈유
앞줄 좌측부터 강지현 세일즈커머스 과장, 김기범 브랜드전략 파트장, 뒷줄 좌쪽부터 나혜림 디지털마케팅 과장, 이예지 세일즈커머스 파트장, 김연재 경영총괄 대표, 김세림 브랜드 전략 과장, 협력 파트너 김현진 바바포레스트 대표가 자사 브랜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촬영하고 있다. 사진=애즈유

한편 애즈유는 유통을 위한 접점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현재 쿠팡 로켓배송 체제를 바탕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대기업 임직원을 위한 복지 멤버십 플랫폼 ‘하이비타민’에도 입점해 정기 구매 수요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세일즈&커머스를 전담하는 이예지 파트장과 강지현 과장은 “쿠팡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마존 등 해외 플랫폼 입점을 통해 글로벌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혜림 디지털 마케팅 과장은 “D2C 플랫폼으로 진화한 애즈유몰은 소비자 데이터 기반 SEM(검색엔진 마케팅, SEO·SEA)과 CRM(고객관계관리)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공식 SNS 채널과 연계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 고객 충성도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율 향상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즈유는 ‘As You Need, As You Want(당신의 필요에 따라, 당신이 원하는 대로)’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필요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NMN과 식물성 멜라토닌을 기반으로 한 수면 건강 제품 ‘솔솔바인’, 피부 건강 기능성 화장품 ‘더마린’, 사과즙·애사비구미·미라클쉐이크 등을 포함한 간편 건강식 브랜드 ‘애즈유라이크’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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