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하이네켄코리아는 ‘설화 맥주’를 국내에 독점 유통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네켄코리아에 따르면 설화 맥주는 글로벌 맥주 기업 ‘차이나 리소스 브루어리(China Resources Brewery)’의 대표 라거 맥주다.
알코올 도수는 4.3%다. 중국을 대표하는 맥주로 다양한 중식 요리와 뛰어난 맛의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연간 판매량이 1억 헥토리터(1헥토리터=100ℓ)를 돌파하며, 세계 판매 2위 맥주와 약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설화 맥주만의 깔끔하고 청량한 맛이 라거 맥주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needs)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유통으로 ‘하이네켄’, ‘타이거’, ‘에델바이스’ 등 기존 맥주 라인업에 가성비 높은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하게 된 만큼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네켄코리아는 먼저 주류를 판매하는 음식점, 주점 등에서 병 제품의 판매를 시작한 후 올 여름부터는 캔 제품을 선보이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으로 유통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네켄코리아 관계자는 "설화 맥주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청량한 맛과 가격을 자랑하는 가성비 높은 제품이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이번 설화 맥주 유통을 통해 하이네켄코리아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국내 맥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