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한독(대표 김영진·백진기)'은 지난 12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와 서울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당뇨병과 비만 관리를 위한 '디지털 생활습관 중재 코칭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독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한독은 오는 4월부터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칭 서비스의 마케팅과 판매활동을 진행하고, 닥터다이어리는 코칭 서비스, 콘텐츠 제공과 코칭 앱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디지털 생활습관 중재 코칭 서비스는 사용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당뇨병과 비만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
1차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상담 후 구입할 수 있으며, 이후 간호사와 임상영양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코칭팀이 1대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
칭 콘텐츠는 당뇨병과 비만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가이드를 제시하며 심리적 동기를 계속해서 부여해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 변화를 유도하도록 한다는 게 한독 측의 설명이다.
한독 김미연 사장은 “당뇨병,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며 “만성질환 비즈니스에서 한독이 가진 리더십과 경쟁력에 닥터다이어리의 디지털 역량을 더해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당뇨병과 비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닥터다이어리에서 개발한 코칭 서비스가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한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지난 2023년 닥터다이어리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지분 투자·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