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미디어 아트와 파인 다이닝의 만남으로 새로운 차원의 미식 세계를 보여줬던 ‘카니랩’이 ‘NOR(Not Only Restaurant, 엔오알)’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사랑’을 주제로 전개되는 13가지의 감각적인 디너 코스도 함께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NOR(엔오알)은 독창적인 코스 요리를 통한 차원 높은 미식의 즐거움은 물론, 압도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시각과 청각으로 확대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파인 다이닝이다.
1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NOR은 새로운 메뉴 구성과 함께 ‘사랑’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the course of LOVE’를 소개한다.
13가지 코스 요리와 함께 진행되는 ‘the course of LOVE’는 보편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에서부터 사회적 이슈까지 ‘사랑’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풀어냈으며 ‘Sign of love’, ‘Understanding’, ‘Sweet season’ 3개의 섹션으로 공간을 이동하며 10개의 미디어 아트를 경험하게 된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스파크가 튀며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갈등과 회복의 시간을 지나 성장하고 다시 사랑하게 되는 감정의 서사를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했다고 한다.
특히 20M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지는 시각적 언어와 더욱 향상된 사운드로 완벽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으며, 조명과 특수 효과 등으로 섬세하게 매만져진 분위기가 공감각적 경험까지 선사한다. 공간 연출과 미디어 아트는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인 ‘사일로랩’과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이 공동으로 기획했다는 것이다.
미디어 아트와 함께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코스 요리는 미쉐린 3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석재영 총괄 셰프가 맡았다.
13개의 디시로 구성된 코스 역시 ‘사랑’을 주제로 전개되며 오감을 깨우는 감각적인 미식은 물론, 정교하고 독창적인 디테일로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선사한다.
또 ‘사랑’의 의미를 사회 전반의 사랑으로 확장한 메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새로운 접근을 제시한다. 그중 하나인 ‘foie gras but not foie gras’ 메뉴는 동물학대 문제를 고려하여 푸아그라의 대체 식재료를 사용, 업계의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고자 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재혁 NOR 대표는 ”NOR에서 식사를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호기심과 오픈 마인드다. 식사 후에는 가족과 자연, 주변의 모든 것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새롭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미각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파인 다이닝의 새로운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NOR은 오직 디너로만 운영되며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가능하다. 또 하루에 총 9팀만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프라이빗하고 몰입된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비즈월드=김은아 기자 / mykongi@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