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다온아이앤씨(대표 양찬열)는 ㈜모빌린트와 함께 ‘2025 드론쇼코리아’에서 국산 AI(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지능형 드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빌린트의 국산 AI 반도체를 다온아이앤씨가 개발한 국산 드론과 부품에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지능형 드론기술 공동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온아이앤씨는 군집 드론과 드론 라이트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드론쇼코리아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화된 차세대 군집드론 브랜드 ‘SWARM-X’를 선보였다.
SWARM-X는 드론 기체와 비행제어 장치 등 핵심 부품을 국산화했으며 정밀 군집 비행 제어 알고리즘, 실시간 맵핑 기술, AI 기반 객체 인식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양찬열 다온아이앤씨 대표는 “국산 AI 반도체를 적용해 차세대 군집드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산 AI반도체를 적용해 올해 최소 천대이상 군집 드론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빌린트는 저전력·고효율 AI 반도체(NPU) 개발 전문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 에리스(ARIES)와 레귤러스(REGULUS)가 있다.
이 중 레귤러스는 10TOPS 수준의 높은 성능을 자랑하며 제한된 전력 조건에서도 서버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다. 레귤러스는 CES 2025에서 공개되어 인공지능(AI)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드론 산업과 AI 반도체 기술이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