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브랜딩 솔루션 에이전시 ㈜썸코리아(대표 백지희)가 운영하는 친환경 리빙 브랜드 '페이퍼어스(PAPERUS)'가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페이퍼어스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전문 브랜드로 모든 제품을 종이 소재로 제작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자체 개발해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업사이클링 소재 ‘페이퍼마블(Paper Marble)’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이퍼마블은 버려진 종이에 미네랄 레진과 쌀 전분을 결합해 만든 소재로 종이처럼 가볍지만 단단한 내구성을 갖췄다. 또 표면이 세라믹처럼 매끈하고 부드러워 감각적인 디자인이 가능해 여러 기업이 페이퍼마블을 활용한 굿즈를 제작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페이퍼마블 소재의 디퓨저를 비롯해 코스터와 인테리어 오브제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액막이 명태 '폴럭'은 액운을 막고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의미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 오브제로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또 부스 내부에는 페이퍼마블 타일을 적용한 테이블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질감과 내구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퍼어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페이퍼마블을 다양한 가구와 인테리어 자재로 확장할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이퍼어스는 행사 기간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브랜드와 소재에 대한 간단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 페이퍼마블 제품을 증정한다.

백지희 썸코리아 대표는 “페이퍼마블은 지속가능한 종이 기반 소재로 소품이나 가구, 또는 인테리어 내장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며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통해 페이퍼마블의 가능성과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퍼어스 부스는 코엑스 C홀 C729에 위치하며,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페이퍼마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비즈월드=김은아 기자 / mykongi@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