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셀리드(대표 강창율)는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파이프라인에 적용된 NK(자연살해)세포 관련해 국내 특허 등록 결정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셀리드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 중인 CeliVax(셀리백스) 플랫폼의 '자연 살해 T 세포의 리간드와 암 항원을 적재한 NK 세포를 포함하는 백신 기술'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국내를 비롯해 국제특허출원(PCT)에도 등록됐으며 현재 개별국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셀리드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셀리백스 플랫폼의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보유한 B세포와 단핵구를 사용하는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에 대해 각각 개별 특허에 이어 이번 NK세포 관련 특허 등록을 통해 해당 기술의 보호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독점적 권리를 장기적으로 연장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셀리드는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6종의 항암면역치료백신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자궁경부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BVAC-C와 두경부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BVAC-E6E7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BVAC-C는 병용투여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유효성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오는 3월에는 미국부인종양학회(SGO)에서 최신 임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또 BVAC-E6E7은 지난해 11월 19일 1/2a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받아 대상자 모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셀리드 측의 설명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CeliVax의 연구개발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코로나19백신 임상3상 투여를 완료하고 허가를 위한 자료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BVAC파이프라인 다각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