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특허청은 지난 6일 오후 2시 이차전지 분야 주요 기업인 ㈜SK온의 대전 배터리 연구원(대전시 유성구)을 방문해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SK온의 이차전지 연구개발 현장을 찾아 최신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국가첨단전략기술인 이차전지의 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이차전지 산업은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미국의 새 정부 출범 등으로 국내외 산업환경의 큰 변화를 직면하고 있어, 기술 혁신을 통한 특허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특허청은 지난해 2월 이차전지 분야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차전지 전문심사관을 증원하고 그해 6월에는 전담 심사 조직을 신설하는 ‘이차전지 특허심사 패키지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 현황과 특허전략을 공유하고 우선심사 제도 소개, 특허분쟁 사례 및 주요 판례 분석을 통해 기업의 특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임영희 특허청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이차전지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이자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첨단전략기술 중 하나”라면서 “이번 현장소통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심사실무에 적극 반영해 우리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관련기사
정영일 기자
zprki@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