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IP 타이틀 대거 출시부터 유럽, 남미 등 시장 확대 추진

[비즈월드]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2025년 타이틀 출시 계획과 사업 방향을 공개하며 올해 청사진을 발표했다.
올해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대작 론칭, 기존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대, PC&콘솔 사업 본격화, 신규 시장 공략 등을 통해 라그나로크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다수 신규 IP로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G-STAR 2024'에 참가해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타이틀 총 17종을 출품하며 업계 관계자와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G-STAR 2024 합동 인터뷰에서는 라그나로크3와 'Project Abyss(가칭)' 그리고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의 상세 정보와 론칭 일정 등을 공개해 2025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그중 정식 넘버링을 부여한 멀티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라그나로크3는 G-STAR 2024에서 최초로 시연 버전을 공개한 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래픽, 압도적인 대규모 전투,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등으로 정식 넘버링에 걸맞은 대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Project Abyss는 심리스 맵으로 구현한 광활한 3D 오픈 월드와 모험을 통해 세계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세밀한 세계관, 상호작용에 특화된 탐색 콘텐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전략 액션 퍼즐 RPG '라그나로크 크러쉬'와 방치형 RPG '프로젝트 데비루치(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라그나로크 신작과 초고교급 SLG RPG '학원삼국지' 그리고 전략 카드 배틀 게임 '히어로즈 갬빗' 등 신규 IP도 준비된다.
아울러 그라비티는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IP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대만 및 홍콩 지역에서의 성과를 공고히 하는 것과 동시에 유럽, 남미 등 다른 지역 대비 출시 빈도가 낮았던 지역에 대한 타이틀 서비스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이에 올해 유럽 지역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유럽과 북중남미 지역에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PC 및 콘솔 타이틀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익원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일례로 그라비티는 상반기 중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의 스팀, 닌텐도 스위치 글로벌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라그나로크 IP 인지도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꾸준히 계획 중이다. 전시, 음악회, 팝업 스토어 등 유저들과 오프라인으로 소통하기 위한 각종 행사도 활발히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지역 캐릭터샵 내 라그나로크 굿즈 입점, 라그나로크 굿즈 신규 상품 개발 및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라그나로크 뮤지컬, 웹툰, 웹소설, IP 개발 등 콘텐츠 사업 영역 확장에도 힘쓸 방침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2025년에는 라그나로크3와 같은 대작을 포함한 다수 타이틀 론칭이 이어질 예정이며 기존 서비스 지역 외에도 유럽, 남미 등 지역에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며 “게임을 한 축으로 IP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다양한 분야에서 라그나로크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신규 IP를 적극 개발하는 등 실적 향상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