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비즈월드]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삼성화재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진행한 전국 최초 교통안전 게임대회 ‘천하제일 안전 운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운전자들이 도로 위 헛갈리는 교통법규를 온라인 게임으로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대회 기간 3만여 명의 국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실기시험 주행코스는 ▲교차로 우회전 ▲회전교차로 상황 ▲어린이 보호구역 올바른 통행방법 등 안전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25개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대회 최종 우승자(1위)는 실기시험 1000점 만점에 987점을 받은 노씨에게 돌아갔다. 2위(978점)와는 단 9점 차이다.

또 이번 캠페인의 실기시험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감점된 항목은 방향지시등 작동위반(94.0%)과 차선유지 위반(93.8%)이다. 지난 2022년 7월 시행된 교차로 우회전 통행위반(42.2%)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도심부 제한 속도 위반,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 속도 위반 등이 주요 감점 요인으로 꼽혔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참가자가 올바른 운전습관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교통안전을 쉽게 인식하고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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