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횡성양조장 주향로. 사진=국순당
국순당 횡성양조장 주향로. 사진=국순당

[비즈월드] 국순당은 겨울 시즌을 맞아 강원도 횡성양조장에서 ‘우리술 문화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순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종합휴양타운 웰리힐리파크와 로컬여행 플랫폼 데이트립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우리술 문화에 대한 관심유도와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국가 무형유산인 ‘막걸리 빚기 체험’과 정부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명소인 국순당 횡성양조장 주향로 견학 전통주 비교 시음 등으로 진행된다.

강원도 횡성 지역의 대표 리조트이며 겨울 시즌 약 30만 명이 방문하는 종합휴양타운 웰리힐리파크와 협업행사는 내년 1월 4일과 11일 등 2회에 걸쳐 실시한다. 술빚기는 웰리힐리파크에서, 주향로 견학은 국순당 횡성양조장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프로그램을 통해 웰리힐리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체험 신청은 웰리힐리파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내 로컬여행 플랫폼 데이트립과 협업하는 주향로 견학과 술빚기 행사는 내년 1월 18일에 열린다. 데이트립은 MZ세대의 참여가 높은 75만 명의 앱 사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이다. 데이트립 앱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아울러 막걸리 빚기 체험은 다양한 막걸리 빚기 제법중 백설기를 이용한 막걸리 빚기로 진행한다. 참가자가 막걸리를 직접 빚고 빚은 막걸리는 발효과정을 거쳐 나만의 막걸리로 즐길 수 있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국순당 횡성양조장 주향로 견학은 우리술의 과거와 현재를 한꺼번에 살펴보며 우리술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첨단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전통주의 생산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전시물을 통해 우리 술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우리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안내자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진행된다. 시음행사는 갓 생산된 막걸리와 약주 등 우리 전통주를 맛보며 다양한 우리술의 맛과 향을 비교 체험할 수 있다는 게 국순당 측의 설명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정부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횡성양조장에서 우리술에 대한 견학과 술빚기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우리술 문화를 알리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순당은 웰리힐리파크와 협력해 지난 2018년부터 우리술 문화를 알리기 위한 체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 9월 ㈜강원관광재단이 진행하는 강원 내륙 관광 명소와 연계한 우리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 체류 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한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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