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H2O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와 국가보훈처(장관 강정애)가 지난 23일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2024 Little Ambassador 선발 공모전 '한국전쟁 UN참전 용사에게 감사편지 쓰기' 시상식을 열었고 26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던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도록 지난 2001년 시작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경재 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 최창섭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최공열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해주고 격려했다.
한국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아 지난 6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6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64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초등부 반세현(수지초), 중등부 박채은(부산진여중), 김한성(채드윅송도국제학교), 지도교사 유재연(봉림중)이 국가보훈부 장관상을 받는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중 김한성군의 경우 증조부는 경찰 신분으로 참전했고 친할아버지 역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 이번 행사 참여와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김군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UN 참전용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으며 이 편지가 작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으로 전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