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에 따른 주민 불안감 해소 및 이주 주택 관련 주민 의견 수렴

스마트트라움. 사진=SH공사
스마트트라움. 사진=SH공사

[비즈월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하계5·상계마들 재정비 사업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주할 주택을 사전 공개하며 사업 일정이 순항 중임을 알렸다. 

SH공사는 하계5·상계마들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주 주택 사전 공개를 실시한다. 주택 공개 기간은 오는 8일까지며 거동이 불편한 입주민들을 위해 단지에서 이주 주택까지 운행하는 순환 버스도 운영한다. 

이주 주택은 기존 단지 인근에 위치한 SH공사 보유 영구·공공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이다. 공사는 하계5, 상계마을 현 입주민의 생활권 유지를 위해 기존 단지 반경 5㎞ 이내에 이주할 주택을 마련했다. 또 입주민들이 20세대 이상 무리를 이루어 이주해 기존 공동체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주민은 임시 이주 기간 동안 기존 임대료 수준을 유지하며 거주하고 하계5·상계마들 단지 재정비를 완료하면 우선 입주한다. 이주 시점은 내년 상반기이며, SH공사는 사전 주택 공개를 통해 입주민 이주율을 높이고 성공적인 재정비 사업의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사전 주택 공개는 지역 주민 요청에 따라 SH공사와 지역 시의원(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입주민들은 이주 주택을 미리 방문해 내부 시설과 입지 등 주거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임시 이주에 따른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사전 주택 공개를 통해 하계5·상계마들 재정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견인할 것”이라며 “입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