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6000 클래스, 2024 시즌 챔피언 최종 결승 결과를 봐야 알 수 있어
모터스포츠 관람객 위한 다양한 이벤트·먹거리 그리고 그리드워크 등 현장감 있는 이벤트

2일 2만여명의 관중이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최종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2일 2만여명의 관중이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최종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비즈월드]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11월 2일과 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8·9라운드 최종전을 통해 2024 시즌 챔피언과 시즌 챔피언팀이 결정된다.

지난 2일 8라운드 경기에는 2만여명의 모터스포츠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더욱이 이날 진행된 GT/GT 4 클래스 경기와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의 박진감 넘치면서 신나는 경기에 많은 관중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2일 오전부터 수많은 모터스포츠 관람객이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찾았다. 현장에 마련된 컨벤션존에서는 토요타자동차가 GR 수프라 스톡카, GR86 전시 등 부스 운영, 프리우스 PHEV 클래스 홍보 그리고 GR 키즈 슈퍼레이스 스쿨 운영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최근 국내에 소개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르노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인 알핀 110의 홍보관과 브랜드 포토존, SNS 팔로우 이벤트, 룰렛 이벤트, 제품 전시 등을 통해 많은 관람객을 모으고 있는 넥센타이어 그리고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푸드트럭존 등이 축제에 흥을 돋웠다.

그리드워크 행사에 참석한 관중들. 사진=손진석 기자
그리드워크 행사에 참석한 관중들. 사진=손진석 기자

특히, 결승 경기전 12시 10분부터 진행된 그리드워크 행사에는 1만여명 이상의 관중이 몰리면서 모터스포의 현장에서의 추억을 남겼다. 특히 그리드워크 행사는 경기차와 드라이버를 직접 현장에서 경험할 기회로 경기 차량 탑승과 드라이버와의 사진 촬영이 가능해 티켓 판매에서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인기가 있는 행사다.

모터스포츠를 관람하려면 경기 클래스별 특징을 살펴보면 더욱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먼저 슈퍼레이스 메인 경기인 슈퍼 6000 클래스는 최대 속도 300㎞/h를 내는 436마력, 62㎏f·m 토크를 발휘하는 GM사 6200㏄ V8 엔진에 SADEV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적용된 차량으로 하는 원메이크 경기로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경기다. 

외형은 스폰서십에 따라 달라지는데 2020년부터 토요타자동차의 GR 수프라 바디를 채택해 참가하고 있으며, 모든 차량은 타이어 제조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올해는 넥센타이어와 미쉐린 타이어를 각 팀이 사용해 경기하고 있다.

3일 최종전의 관전포인트는 장현진, 김중군, 황진우, 정의철 등 드라이버의 선두 다툼이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황진우의 약진이 주목을 받을 만하다. 특히 3일 진행된 예선전에서 폴포지션을 확정받아 최종 라운드인 9라운드 결승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국내 대표 투어링카 레이스 GT 클래스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정해진 규정범위 안에서 경주를 위해 개조된 차량으로 진행되는 경기다. 각 드라이버의 실력과 전륜·후륜 구동방식에 따른 차량의 대결 구도가 관점 포인트다. 사일룬 타이어가 지난해부터 오피셜 타이어로 참여하고 있다.

컨벤션 존 스케치. 사진=손진석 기자
컨벤션 존 스케치. 사진=손진석 기자

GT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GT4 클래스도 주목을 받는 중이다. 이 GT4 클래스는 올해 첫선을 보인 클래스로 슈퍼레이스가 SRO 모터스포츠 그룹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차량 브랜드가 판매하는 스포츠카 브랜드 카테고리 경주차를 사용한다.

경기에 참여하는 차량은 후륜구동 쿠페형 기반 엔진, 하체 부품 등을 양산 판매차량과 동일하게 사용하며, 타이어는 한국 타이어를 장착한다. 내년부터는 슈퍼 6000 클래스와 혼합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또 올해 첫 시즌을 시작한 토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PHEV 모델로 진행하는 프리우스 PHEV 클래스 원메이크  경기는 국내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이스로 올해 총 6라운드를 펼치며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C등급 라이선스가 필요한 엔트리급 경기다. 오피셜 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이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초대 챔피언은 올 시즌 5라운드 중 4회 우승한 부산과학기술대 레이싱팀 강창원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경기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차량의 특성 파악을 완료하고, 물이 오를되로 오른 경기력의 드라이버들이 펼치는 이색적인 조용한 모터스포츠 경기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 BMW M 시리즈로 펼치는 루벡스 M 클래스와 올시즌 처음 등장해 3라운드 타임 트라이얼로 진행하는 르노 모터스포츠 DNA를 담은 알핀 A110S 모델로 펼치는 원메이크 경기도 주목을 받는 경기다.

유치영 마카오관광청 대표가 엔진스타트 세레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유치영 마카오관광청 대표가 엔진스타트 세레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한편, 이날 슈퍼레이스에 참석한 마카오 관광청 담당자가 슈퍼레이스 개막식에서 엔진스타트 세레머니를 펼쳤다. 

마카오 관광청 유치영 대표는 슈퍼레이스 현장에서 11월 마카오 현지에서 개최되는 마카오 그랑프리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슈퍼레이스 관람석에 브랜딩해서 관람객들에게 알렸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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