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부사장,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만겸 BS산업 대표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S산업
(왼쪽부터)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부사장,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만겸 BS산업 대표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S산업

[비즈월드] 국내 최대 규모(1GW)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BS산업(대표 김만겸)은 지난 23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만겸 BS산업 대표,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등이 참석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기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3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154kV급 변전소와 송전선로 구축을 기존 계획보다 약 2년 앞당겨 2028년 말까지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한전은 154kV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시행하고 전남은 인허가 및 행정절차 등을 지원한다. BS산업은 변전소 부지 조성, 입주기업 미유치 등으로 인한 한전의 손해 발생 시 선투자 비용 일부 보전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마련됨에 따라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 유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BS산업 관계자는 “전력 인프라 구축 협약 체결로 데이터센터 조성 및 입주기업 유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파크를 조기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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