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플라워파크와 전망카페 부지에 대한 분양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시아노 관광단지에는 현재 대표적으로 바다에 인접한 27홀 대중 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또 노을이 아름답고 바다 조망이 가능해 캠핑 애호가들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고 싶은 캠핑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시아노 캠핑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에도 캠핑관광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120실 규모의 리조트 호텔도 개관할 예정으로 토지분양과 민간자본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분양 대상은 플라워파크와 전망카페 부지다. 플라워파크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꽃, 새 등을 주제로 한 휴양문화시설로 조성되어야 하며, 전망카페 부지 역시 관광진흥법에 따른 상가시설로서 해남의 바다 노을을 눈앞에서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입지해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입찰 공고 기간은 5일부터 10월 10일까지며,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천사대교와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지역 주요 관광지가 인접해 있고 국도 77호선인 서남해안 관광도로 압해도~화원간 해저터널과 연도교 착공, 목포-해남-보성 남해안철도 개통, 무안국제공항 KTX 연결 등 주변 지역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최근 투자 여건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이상태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개발팀장은 “오시아노 관광단지에는 2년 내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플라워파크, 전망카페 유치와 더불어 전남도, 해남군과 함께 조성한 하수처리장까지 정상 가동할 계획”이라며 “공사는 단지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