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프랑스 소뮈르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 ‘샤또 드 파르네(Chateau de Parnay)’ 4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샤또 드 파르네 4종은 ▲샤또 드 파르네 슈망 데 뮈르 ▲샤또 드 파르네 끌로 덩트르 레 뮈르 ▲르 끌로 뒤 샤또 드 파르네 ▲샤또 드 파르네 끌로 데 므니에 등이다.
먼저 샤또 드 파르네 슈망 데 뮈르(Chateau de Parnay Chemin des Murs)는 100% 슈냉 블랑 품종으로 만든 고품질 와인으로 잘 익은 금빛을 띠며 라임 꽃, 레몬그라스, 살구, 복숭아 등의 시트러스 계열의 과실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샤또 드 파르네 끌로 덩트르 레 뮈르(Chateau de Parnay Clos d’Entre les Murs)는 슈냉블랑 품종의 최고급 와인이며 특히 ‘벽을 뚫고 자라는 포도밭의 와인’으로 유명하다.
르 끌로 뒤 샤또 드 파르네(Le Clos du Chateau de Parnay)는 100% 까베르네 프랑 품종으로 루비 색상을 띠며 가죽, 꽃 계열의 향과 붉은 과실의 풍미가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샤또 드 파르네 끌로 데 므니에(Chateau de Parnay Clos des Meuniers)는 까베르네 프랑 품종으로 만든 최고급 와인이며 아주 진한 붉은빛을 띤다. 복합적이고 강한 과실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샤또 드 파르네는 중세 시절인 10~11세기에 시작한 역사적인 와이너리다. 특히 1887년 매입한 앙투안 크리스탈(Antoine Cristal)은 그 당시 필록세라(Phylloxera, 포도나무 뿌리를 먹고 사는 미세한 진딧물)로 인해 황폐화된 지역에 새로운 포도나무를 접목하며 포도밭을 재건, 소뮈르 시로부터 명예 훈장을 받고 파리, 런던 품평회 등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현재는 르브롱(Levron)과 뱅스노(Vincenot)가 2006년 매입해 운영하고 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