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프리우스 PHEV 4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모습. 사진=손진석 기자
슈퍼레이스 프리우스 PHEV 4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모습. 사진=손진석 기자

[비즈월드] 1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프리우스 4라운드 결승 경기에서 어퍼스피드 송형진이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팀 강창원의 연승을 저지하면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시즌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창원이 폴 포지션을 잡으며 우승을 전망했다. 하지만 송형진과 비앙코웍스 전현준,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팀 표중권, 레드콘 모터스포트 이율이 강창원의 우승을 저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었다.

총 10랩(1랩=2.538㎞)으로 진행되는 결승전은 스타트가 롤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외 함께 송형진이 강창원을 앞서 선두로 나섰고, 전현준도 순위를 올리면서 선두권에 나섰다. 하지만 강창원도 선두를 다시 찾으려고 추격에 나섰고, 표중권과 이율도 선두권 싸움에 참여했다. 

슈퍼레이스 프리우스 PHEV 4라운드 결승 초반 렙에서 83번 정인승이 부딪혀 밀려난 후 복귀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슈퍼레이스 프리우스 PHEV 4라운드 결승 초반 렙에서 83번 정인승이 부딪혀 밀려난 후 복귀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선두권 경쟁에서 초반랩에서 송형진과 전현준의 차량이 부딪히게 되면서 차량에 파손이 발생했고, 강창원은 그 뒤에서 경쟁자들을 추월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4랩에 들어서면서 틈을 노리던 강창원은 앞선 전현준을 안쪽으로 추월해 앞으로 나서며 2위로 올라서며 선두로 나선 송형진을 추격해 나갔다. 하지만 송형진은 2위로 올라 선 강창원과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이율도 4위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86번 송형진이 선두에서 달리고 있고, 02번 전현준이 2위, 07번 강창원이 3위로 선두 경쟁 중이다. 사진=손진석 기자
86번 송형진이 선두에서 달리고 있고, 02번 전현준이 2위, 07번 강창원이 3위로 선두 경쟁 중이다. 사진=손진석 기자

7랩까지 송형진이 선두 지키며 달리고 있었고, 그 뒤를 강창원이 추격 중이었다. 또한, 이율이 전현준을 추월하려고 코스레코드를 타던 중 베리어 쪽으로 밀려나면서 거리가 멀어지고 말았다. 

86번 송형진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86번 송형진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경기 초반 선두로 나선 송형진이 끝까지 선두자리를 지켜내면서 가장먼처 체커기를 받았고, 강창원은 초반 선두를 빼앗긴 후 2위 자리에서 거리를 좁히지 못해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 3위는 초반부터 선두권 경쟁을 강하게 펼쳤던 전현준이 차지했다. 

지난 라운드까지 계속해서 3위를 차지했던 이율은 추돌로 인해 토요타 프리우스 박영근과 레드콘 모터스포트 최준원에 이어 6위로 경기를 마쳤다.

[비즈월드=용인 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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