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포지션과 최다 승리 선수 2회의 김의수·정의철…최다 포디엄 4회 김동은·이데유지

[비즈월드]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15일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슈퍼6000 클래스에서 과연 누가 우승을 차지하며 밤의 황제 칭호를 차지하게 될지 주목된다.
슈퍼레이스에서 지금까지 진행한 나이트 레이스는 2012년 7월 21일 슈퍼레이스 4라운드에서 처음 시작해 지난해 8월 19일 에버랜드 경기까지 총 12회이고 이번에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하면 13회가 된다.
첫 나이트 경기인 2012년 7월 21일 경기는 폴포지션은 황진우가 차지했지만 1위는 김의수가 차지했다. 이어 매년 1회씩 진행한 나이트 레이스에서 2013년 8월 3일 4라운드 타카유키 아오키, 2014년 9월 13일 6라운드 폴투윈 김의수가 태백 경기장에서 차지했다.
이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한 나이트 경기에서 2015년 8월 1일 5라운드 정의철, 2016년 7월 30일 5라운드 폴투윈 정의철, 2017년 8월 12일 5라운드 야나기다 마사타카, 2018년 8월 11일 5라운드 장현진, 2019년 7월 6일 4라운드 폴투윈 김동은이 밤의 황제자리를 차지했다.
또 2021년 7월 10일 2라운드 폴투윈 김종겸, 2022년 6월 11일 3라운드 폴투윈 최명길, 지난해 7월 8일 4라운드 폴투윈 이창욱이 차지했다.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8월 19일 4라운드 인제에 이어 용인 에버랜드 경기장에서 진행된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서 김재현이 폴투윈으로 포디엄에 올라 밤의 황제 칭호를 가져갔다.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나이트레이스 중 최다 폴포지션은 2회로 김의수와 정의철이며, 최다 승리 드라이버도 2회 우승으로 김의수와 정의철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 최다 포디엄은 4회 김동은과 이데유지이고 뒤를 이은 3회는 정의철과 김재현이다.
슈퍼6000 클래스 나이트 레이스 최고 랩타임은 예선전 기준으로 김재현이 2023년 4라운드 인제(3.908㎞) 경기에서 1분35.436의 기록을 세웠고, 2023년 5라운드 용인(2.538㎞) 경기에서 김재현이 1분16.740로 다시 기록을 세웠다. 태백(2.5㎞) 경기장에서는 2014년 6라운드에서 김의수가 56.064로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다.
15일 진행되는 이번 나이트 레이스에서 슈퍼 6000 클래스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서한 GP 정의철을 주목하고 있다. 나이트 레이스에서 2015·2016년 두 차례나 포디엄 정상에 올라선 좋은 기억이 있을뿐더러 인제 스피디움 슈퍼 6000 코스 레코드(1분35초252, 2020시즌 5라운드 예선)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3라운드에서 핸디캡 웨이트 50㎏까지 덜어내 정의철은 더욱이 자신감이 차 있다.
이에 오네 레이싱 김동은도 밤의 황제에 도전한다. 2019시즌 우승을 포함해 나이트 레이스 최다 포디엄 피니쉬(4회)를 기록할 정도로 유독 심야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랜만에 슈퍼 6000에 복귀한 김동은은 세 라운드 연속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하며 조금씩 자신의 기량을 회복 중이다.
한편, GT 경기에서는 정경훈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나이트 레이스 5경기 연속 포디움에 올라 밤의 황제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6회 연속으로 나이트 레이스에서 가장먼저 체커기를 받을 것인지 주목된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