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건설
사진=GS건설

[비즈월드] GS건설이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GS건설은 1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S건설 즐거운 돌봄교실'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보육으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로 우리 사회에선 교육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초등학교 교실 별도 공간에서 돌봄전담사가 방과 후 아동을 돌봐주는 돌봄교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돌봄교실은 저소득층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해결책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앞으로 서울시 즐거운 돌봄교실 사업의 리모델링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존 교실의 여유 공간을 독서활동·미술교실 등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재단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미 GS건설은 남촌재단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초록우산이 주관하는 돌봄교실 사업을 돕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은평구 수색초등학교에 1호점을 완공했으며 지난 3월 중랑구 면남초등학교에 2호점을 선뵀다.

지원 2년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이번 협약 체결로 전년 대비 두 배의 예산을 확충, 연간 총 4개교의 돌봄교실을 완공하는 목표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기업이 가진 자원을 공유하고 생활이 어려운 미래 세대의 자립에도 힘써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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