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온도일탈 막고, 블록체인으로 제품 신뢰성 높여
정부 공모사업 선정돼 충북도와 협력 지원, 국비 3년 동안 28억 확보

인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사업’에 ‘블록체인 기반 바이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물류 플랫폼 개발’ 과제로 이달 초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사업’에 ‘블록체인 기반 바이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물류 플랫폼 개발’ 과제로 이달 초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비즈월드] 인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사업’에 ‘블록체인 기반 바이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물류 플랫폼 개발’ 과제로 이달 초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공통의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인천시는 충청북도와 협력해 지역의 디지털 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57억원으로 국비 28억5000만, 인천과 충북도가 각각 7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온도변화에 민감한 바이오 제품(백신·의약품 등)을 운송할 때 온도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융·복합되어 저장‧운송과정에서 저온유지상태로 유통해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는 시스템인 ‘콜드체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콜드체인 시스템 유통이력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바이오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각종 센서 데이터(온도·습도·위치 등) 수집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통합 관리 플랫폼 개발 ▲해외 수출 때 적용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기 도입 및 통합 솔루션 개발 ▲바이오 기업 글로벌 사업화 등도 추진한다.

사업수행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인천지역 콜드체인 기업 ‘옵티로’와 함께 충북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인천대학교에서는 성과 제고·확산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경용 인천시 데이터산업과장은 “최근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는 점차 증가되는 추세”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충청북도와 협력해 디지털 기업·인재가 동반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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