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이차전지 및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인 ㈜우원기술 방문해 현장소통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간담회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이차전지 및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인 ㈜우원기술 방문해 현장소통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간담회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과 직원들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이차전지 및 자동화 장비 전문 제조기업인 ‘㈜우원기술’을 방문해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IP(지식재산권) 가치평가 지원사업을 통해 IP 담보대출을 이용한 기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더 많은 혁신기업이 IP를 활용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여기서 ‘IP금융’이란 기업이 보유한 특허 등 IP를 바탕으로 담보대출·투자·보증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활동으로 지난 2023년 IP 금융규모는 9조6100억원에 이르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6.5% 증가했다. 

또 ‘IP가치평가 지원사업’은 기업이 IP의 가치를 기반으로 IP 금융‧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IP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IP 가치평가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담보·보증·투장 등 ‘IP 금융用’과 ‘IP 거래‧사업화用’ 등으로 나눠 지원한다. 

이번에 방문한 우원기술은 특허청의 ‘IP가치평가 지원사업’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 7건에 대해 가치평가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100억원을 대출받았다. 해당 기업은 이를 운영자금으로 활용해 2023년에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수출액 등을 달성해 ‘제60회 무역의날’에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특허청은 전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IP 담보대출로 대표되는 IP 금융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기업이 IP를 활용하여 대출, 보증, 투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허청도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박재훈 기계금속심사국장과 직원들은 같은 날 오후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에너지 전문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경남 창원시)를 방문해 지식재산 관련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재훈 기계금속심사국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간담회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은 박재훈 기계금속심사국장과 직원들은 같은 날 오후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에너지 전문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경남 창원시)를 방문해 지식재산 관련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재훈 기계금속심사국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간담회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같은 날 특허청 박재훈 기계금속심사국장과 직원들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에너지 전문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지식재산 관련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세계 다섯 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를 직접 방문해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심사관들의 현장 기술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간담회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가스터빈 분야 최신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특허청은 가스터빈의 기술개발 역사가 오래된 특성을 고려해 이에 따른 특허요건 판단기준을 소개했다. 또 가스터빈 분야 특허를 효과적으로 창출·보호·활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다. 

박재훈 특허청 기계금속심사국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발전용 가스터빈 분야 최신기술과 지재권 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우리 기업이 우수특허를 확보해 지식재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업계와의 소통을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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