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태 마티카 바이오 이사(왼쪽)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재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바이오 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차바이오텍
차원태 마티카 바이오 이사(왼쪽)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재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바이오 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차바이오텍

[비즈월드]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 바이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바이오 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계획의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한국의료 수출 1호 병원인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력으로 두 기관은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기술교류, 기업지원 협력을 추진할 것에 합의했다.

차원태 마티카 바이오 이사는 “마티카 바이오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현지에 CDMO(위탁생산개발) 시설을 구축하고, 자체 개발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 개발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차병원·바이오그룹의 글로벌 의료네트워크를 활용해 강원도 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바이오는 춘천과 원주를 중심으로 키워온 강원자치도 3대 핵심산업 중 하나로, 2주 전에 규제자유특구 시즌2라고 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특구로 선정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며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강원자치도에 바이오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마티카 바이오를 설립했고 2022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을 준공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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