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럼 가능한 해양 생물 테마파크

SeaWorld AbuDhabi. 사진=아부다비 문화관광부
SeaWorld AbuDhabi. 사진=아부다비 문화관광부

[비즈월드]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인 아부다비에 세계 최대 아쿠아리움인 ‘씨월드아부다비’가 개장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아부다비는 부다비 관광, 문화 및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특히 여행자들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자의 선호도와 관심을 충족시키고자 아부다비 전역의 관광지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아부다비 공항 인근의 야스 아일랜드 지역을 휴양과 관광을 모두 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해왔다. 

야스 아일랜드에는 세계적인 다양한 호텔은 물론 전세계 유일한 페라리의 테마파크인 페라리월드(Ferrari World)가 있으며, F1서킷, 대형 콘서트홀로 사용하는 에티하드 아레나(Etihad Arena), 워너브러스 테마파크(Waner Bros) 그리고 미국 외에 최초로 개장한 해양 생물 테마파크인 씨월드아부다비가 있다. 

씨월드아부다비는 총 면적 약 5만5000평에 달하는 초대형 체험형 아쿠아리움으로 원 오션(One Ocean)과 아부다비 오션(Abu Dhabi Ocean), 로키 포인트(Rocky Point), 마이크로 오션(Micro Ocean), 트로피컬 오션(Tropical Ocean), 북극(Arctic), 남극(Antarctica), 끝없는 대양(Endless Ocean) 등 총 8개 관으로 이뤄져 있다. 

그중 씨월드 아부다비의 엔드리스 오션 테마에 있는 수조는 2만5000t으로 전세계 아쿠아리움 중 단일 수조로는 최대 크기다. 총 수량 역시 5만8000t으로 세계 최고 기록이다.

상어와 가오리 등을 포함한 1800종이 한곳에 모여있는 대형 수조와 더운 중동에서 만나보는 10종류의 펭귄, 바다사자 등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만져볼 수 있다. 해양 생물뿐 아니라 실내 롤러코스터를 포함하여 약 16개의 어트랙션이 있어 놀이시설도 풍부하게 갖고 있다. 

또 씨월드 아부다비는 해양 생물 체험, 전시 외에도 페르시아만에서 부상당하고 조난된 해양동물을 구조하는 야스 씨월드 연구 및 구조센터(Yas SeaWorld Research and Rescue)를 운영하고 있어 건강이 좋지 않은 해양동물들을 치료하고 재활을 도와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활동도 하고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