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6개 지방자치단체(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청주시, 강릉시, 군산시)와 '미래 융복합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ICT 융복합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을 통해 구현되는 실시간 신호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미 공단은 지난해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4개 광역자치단체 및 ㈜티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아이나비시스템즈 등 3개 기업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6개 자치단체가 참여, 협의체는 10개 지자체로 확대 운영된다. 내년에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단이 직접 개발한 신호 정보 제공 서비스는 기존 인프라 고도화만으로 제공 가능한 센터 기반 방식이라 빠른 구축이 가능하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운전자들이 이를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에 관련 기술을 꾸준히 보급하는 한편 기업과의 교류도 확대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운전자들이 첨단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이번 협력이 향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