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예술 및 패션 디자인 전문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로고. 사진=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로고. 사진=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비즈월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산하의 시각예술위원회가 패션위원회와 협력해 아드 디리야 지역에 위치한 리야드의 창의지구인 잭스(JAX)에서 ‘제2회 인터믹스 레지던시-아트 및 패션 재창조(Intermix Residency | Art & Fashion Reimagined)’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예술 및 패션 디자인 전문가들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 그리고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전액 지원 프로그램이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프로그램은 각 회마다 10주씩 진행될 예정이며 1회차는 오는 10월 2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된다. 각 회차에는 사우디 자국민, 거주자 및 국제 실무자 등을 포함해 15명의 참가자가 초대된다.

프로그램에는 스튜디오 공간과 더불어 생활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의 숙소, 여행 비용 그리고 리야드 외곽의 문화 여행 등을 충당할 수 있는 고정 수당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아티스트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프로젝트를 실현시키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작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이전 전문경력, 관심사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 본인이 개발했거나 참여한 연구, 출판물, 전시회 및 문구 작품과 본인의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해야 한다. 평가 절차는 시각예술 및 패션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와 더불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 의해 진행된다. 

한편, 시각예술위원회가 패션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인터믹스 레지던시-아트 및 패션 재창조 프로그램’은 시각예술과 패션디자인의 표현 잠재성(expressive potential)을 강조하며 공유가치가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시각 언어를 육성하고 기념하고자 한다. 각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대중에게 공개되는 오픈 스튜디오 이벤트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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