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강북구, 송파구, 종로구, 종로구, 중구 총 5개 자치구 선정

[비즈월드]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5일 ‘2023 서울 테마관광 카운티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5개 자치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 서울 테마관광 카운티 콘텐츠 공모전’은 국내외 관광트렌드 변화 대응 및 일부지역에 편중된 관광객 분산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자연환경, 역사 등 각 자치구별 특색있는 테마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관광 주체를 육성하고 사업실행 및 홍보 지원을 위해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동안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강남구, 강북구, 송파구, 종로구, 중구 등 총 5개 자치구가 선정됐다.
강남구의 ‘Uneeg 투어’는 K-Culture를 테마로, ‘직접 경험하는 강남’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투어다. 유닉투어는 강남의 매달 색다른 테마의 체험 콘텐츠를 발굴해 소규모로 스토리텔링 관광을 진행한다.
강북구의 ‘플레이그라운드 강북한량’은 조선시대 한량들의 놀이터라는 강북구의 지역적 배경에 착안했다. 우이구곡을 중심으로 강북구가 보유한 다양한 산악자원 등을 활용해 서울형 특화 치유관광을 지향한다.
송파구의 ‘시티케이션카운티’는 City와 Vacation 두 단어를 결합해 ‘도심속에서의 힐링’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송파구 내에 위치한 올림픽공원과 석촌호수를 포함해 사계절 도심속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종로구의 ‘한밤의 순라잡기’는 종묘 옆, 순라길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순라군의 스토리텔링을 재해석해 새로운 야간관광자원 발굴과 동시에 침체된 주얼리 산업자원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구의 ‘명동 스트리프 푸드X펍 축제’는 관광의 메카 명동에서 다양한 거리음식들과 특색있는 한국 수제맥주를 콜라보한 거리축제로, 요식업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서울의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테마관광 콘텐츠를 모집해 관광 학계, 언론매체 및 유관기관 전문가 등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외부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자치구에는 사업비 지원과 함께 서울관광재단이 보유한 관광네트워크 및 미디어를 활용해 국내외 홍보지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언론매체,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각 자치구별 테마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25개 자치구별 매력있는 콘텐츠를 홍보해 글로벌 관광시장을 선점하고자 테마관광 카운티 공모를 진행했다”며 “자치구마다 특색을 살린 테마 관광자원을 발굴 및 적극 활용해 서울의 매력 스펙트럼을 확대하고 지역관광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