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 포스터. 사진=골든블루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 포스터. 사진=골든블루

[비즈월드] 골든블루는 17일부터 사흘간 전남 여수 디오션CC에서 열리는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에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골든블루를 비롯해 KLPGA투어 골프단을 운영하는 12개 명문 골프구단이 참가하며 2인이 한 팀을 이루어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놓고 경기를 진행한다. 특히 2023 KLPGA 공식 국내 투어에 앞서 최정상급 선수들이 소속 구단을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미리 보는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17일과 18일에는 변형 포섬 플레이 방식(티샷은 한 조의 두 선수가 각자 플레이, 두 번째 샷은 유리한 위치에 놓인 공을 불리한 위치의 공을 티샷한 선수가 플레이, 세 번째 샷부터는 두 번째 친 공을 2인이 번갈아 가며 플레이)으로 진행되고 19일 최종 라운드는 스크램블 방식(각자의 볼로 티샷 후 더 좋은 위치에 놓인 볼의 장소에서 2인 모두 각자 다음 플레이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경기해 우승 구단을 가린다.

골든블루 골프단에서는 꾸준함의 대명사이자 국가대표 출신의 장타자 인주연 프로와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이주미 프로 등 2명의 프로 선수가 출전 준비를 마쳤다.

골든블루는 지난 2016년 국내 위스키 기업 최초로 골프단을 창단해 올해로 8년째 국내 골프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선수 후원뿐만 아니라 소속 선수 우승 시 상금의 36.5%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가 추가로 조성해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는 등 골프와 기부를 접목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골프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은 “골든블루가 최정상급 구단들이 참가하는 골프구단 대항전에 2년 연속 참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골든블루 골프단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골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은 SBS Golf 채널을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될 예정이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