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과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비즈월드] KT(대표 구현모)는 대학생들과 함께 소상공인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KT가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지난해 10월 시작한 사업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이 민관이 함께 제공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 및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KT와 서울시는 점포별 1대 1 컨설팅을 진행할 대학생 팀을 모집한 선정된 학생들에게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학생들은 점포 현장 점검과 점주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평균적으로 컨설팅 이전과 비교해 27%의 월 매출 상승 효과를 얻었다. KT와 서울시가 심사를 위해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0% 이상의 소상공인이 컨설팅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KT는 지난 18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참여한 30팀 중 10팀이 수상했으며 그중 4개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의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와 프로젝트로 소상공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