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대학 81개 팀 대학생·대학원생 참여 'KB 현안' 논의

KB금융 '솔버톤대회'에 참석한 16강 참가자들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 '솔버톤대회'에 참석한 16강 참가자들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비즈월드] KB금융이 국내 최초 토론 마라톤 대회 'KB솔버톤 대회'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KB솔버톤 대회 준결승·결승에 이어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외대 KBJG팀은 KB금융의 부동산 금융 노하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 인도네시아 부동산 금융시장을 선진화하는 방안을 제안해 대상 자리에 올랐다. 최우수상은 마이데이터 주권 찾아주기를 제안한 '성대한KB팀(성균관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의 대학별 대항전으로 치뤄져 29개 대학 81개 팀의 대학(원)생이 참가했다. 온라인 예선과 2박 3일간의 합숙 본선을 거친 8개 팀 중 임직원 투표로 선발된 4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KBJG팀은 KB금융 임원 4명과 외부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팀은 국회의장상, 상금 500만원과 2000만원 상당의 해외학술연수 기회를 받는다. 최우수상 성대한KB팀은 KB금융그룹 회장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파이클팀과 리바리팀은 KB국민은행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된다. 16강 본선 진출 모든 팀에게는 KB국민은행 서류전형 면제의 취업 특전이 주어진다.

KB금융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이 열띤 토론 과정을 함께하면서 집단지성의 힘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솔버톤 대회로 KB금융 현안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동시에 한국 토론 문화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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