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 렉서스, ‘ES 300h’ 3년 연속 소비차체험평가서 ‘올해의 차’ 선정
렉서스코리아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가 2022년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체험평가에서 3년 연속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체험평가는 소비자 전문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중 하나로, 소비자가 새 차를 구입하고 사용하면서 느낀 경험을 토대로 평가되며 소비자의 관점에서 가장 우수한 차를 선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조사는 1년 이내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만족도(TGR), 초기품질(TGW-i), 비용대비가치(가성비·VFM) 3개 항목의 평가를 종합해 이루어졌다. 렉서스 ES 300h는 제품만족도 1위, 비용대비가치 1위, 초기품질 3위를 받아 2022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렉서스는 컨슈머인사이트의 ‘2022 자동차 기획조사’에서도 수입차 부문 ‘AS 만족도(CSI)’ 공동 1위로 2019년 이래 4년 연속 AS 만족도(CSI)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초기품질(TGW-i)'과 '내구품질(TGW-d)'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렉서스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3년 연속 ES 300h가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상품성과 친환경성을 높이 평가하신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모든 측면에서 고객들께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롤스로이스,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 ‘스펙터’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브랜드 사상 최초의 순수전기차 ‘스펙터(Spectre)’를 공개했다. 2023년 출시를 앞둔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제시하는 대담한 혁신 정신의 상징이자, 전기화에 대한 롤스로이스의 의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스펙터 디자인은 자동차를 뛰어넘어 오트쿠튀르 패션, 선박 디자인, 맞춤복, 현대미술 등 다양한 세계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중에서도 명료한 디자인과 정밀한 선, 지능적인 표면 반사, 뒤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감성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현대적인 요트 개념에 주목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쿠페를 연상시키는 차량 전면부에는 역대 가장 넓은 그릴과 교차하는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스펙터의 웅장한 크기와 2m에 달하는 위엄 있는 전폭을 강조한다. 또 원활한 전면부 공기 흐름을 위해 더욱 완만한 각도로 설계된 판테온 그릴과 총 830시간의 디자인 작업과 윈드 터널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환희의 여신상이 적용됐으며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낮은 항력 계수인 0.25Cd를 달성했다.
측면 하단부에는 요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와프트 라인(Waft line)’을 적용해 복잡한 디테일이나 장식 대신 부드러운 라인과 가벼운 표면 마감으로 마무리했다.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차체 표면은 레이싱 요트 선체가 물을 가를 때 수면을 반사하는 것처럼 단순히 차량 아래 도로를 반사하는 것으로 역동적인 감각을 전달한다.
외관 디자인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은 ‘패스트백(fastback)’이다. 지붕부터 후면까지 유려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우아한 측면 실루엣을 완성하며, A필러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롤스로이스 사상 최대 단일 패널에 장착된 테일 램프는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특유의 테이퍼링 형태를 강조한다. 여기에 양산형 2도어 쿠페 모델 최초로 23인치 휠을 장착해 차체 크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실내에는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럭셔리 아키텍처도 적용된다. ‘스피릿(SPIRIT)’이라고 명명된 이 디지털 기능은 자동차 기능 관리는 물론이고 롤스로이스 ‘위스퍼스’ 앱과 완벽하게 연동돼 고객들이 원격으로 자동차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거나 브랜드 럭셔리 전문가들이 선별한 실시간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스펙터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정교한 압출 가공 알루미늄 섹션과 차량 구조에 통합된 배터리를 통해 스펙터의 강성은 기존 롤스로이스 차량 대비 30% 향상됐다. 또 럭셔리 아키텍처의 유연성 덕분에 최적의 바닥 높이를 설정, 배터리와 바닥 사이에 배선과 공조장치 배관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낮은 시팅 포지션과 안락한 실내 공간도 확보했다. 거의 700kg에 달하는 배터리는 흡음재 용도로 활용된다.
아울러 스펙터는 역대 최고의 커넥티드 성능을 갖춘 모델로, 혁신적인 ‘탈중심화 인공지능(Decentralised Intelligence)’ 기술을 통해 1000개 이상의 차량 기능이 서로 유연하게 정보를 교류해 디지털 경험 및 브랜드 특유의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디지털 설계 작업은 롤스로이스의 숙련된 엔지니어들에 의해 전 세계의 첨단 성능 시험장과 실제 공도에서 250만㎞에 달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치며 진행됐다.
한편, 스펙터의 개발 작업은 현재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출력, 가속력, 주행 거리 등 제원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사전 데이터에 따르면 스펙터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약 520㎞, 파워트레인 출력은 430㎾, 토크는 91.8㎏·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현 개발단계 추정치)

◆ 포드, ‘2023 포드 트랜짓 트레일 밴 출시’ 예정
포드의 상용차 전문 부서인 Ford Pro는 다음 달 중 내부 및 외관 변경을 비롯한 모험에 적합한 다양한 편의기능들을 갖춘 2023 포드 트랜짓 트레일 (Ford Transit Trail ™) 밴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ord Pro의 CEO 테드 케니스(Ted Cannis)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현재 미국 본토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업용 밴인 포드 트랜짓(Ford Transit ®)이 2023년에 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렌짓 트레일(Transit Trail)은 기존 트랜짓(Transit) 모델 및 E 트랜짓(E-Transit) 밴과 동일하게 캔자스시티 공장(Kansas City Assembly Plant)에서 생산된다. 2023년형 포드 트랜짓 및 포드 트랜짓의 전체 라인업과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포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