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종이박스 35t, 천 포장재 3.6t 규모 사용 감축 예상

[비즈월드] 글로벌 와인 및 스피릿 기업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주요 위스키 브랜드 제품의 포장재 개편 계획을 발표하고 위스키 브랜드인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 8개 제품에 대한 2차 패키지 제작을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올 7월부터 발렌타인 12년(500㎖, 700㎖/가정용), 발렌타인 마스터스(500㎖, 700㎖/유흥용), 발렌타인 17년(500㎖, 700㎖/유흥용)의 2차 종이 포장재 제작과 로얄살루트 21년 500㎖, 700㎖의 천 파우치 포장 제작을 중단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번 제품 패키지 개선 계획을 통해 연간 종이박스 35t, 천 포장재 3.6t 규모의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년에 종이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나무 840그루와 천 소재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약 7억2000ℓ의 물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으며, A4용지 총 600만장을 줄인 것과 같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이러한 노력은 환경적인 이점뿐만 아니라 우리의 고객과 소비자들에게 비용 절감의 이점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노리카 그룹은 2019년 ‘2030 지속가능 책임경영 로드맵’을 발표, 책임 경영 실천과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세계에서 펼치고 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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