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KT&G(사장 백복인)는 지난 26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신규 인쇄공장을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KT&G는 단지 내 4만8583㎡ 부지에 약 18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인쇄공장을 준공한다. 양측은 공장 건설의 원활한 추진과 단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세종시는 공장 주변 진입도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자전거도로 신설 등 행정 지원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공장은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의 포장지와 종이박스 등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KT&G는 최첨단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 제판 공정을 도입,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공장 건설을 통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해 준공 이후 친환경건축인증(leed인증) 획득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친환경 인쇄공장 설립을 바탕으로 녹색도시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