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불만 직접 응대·'미트포인트' 제도 등 도입

[비즈월드] 미트박스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상생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트박스는 축산물 생산자와 식당, 정육점이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조직된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이다. 복잡한 유통 단계를 줄여 일반 도매가 대비 20~30% 이상 저렴하게 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미트박스는 축산물 관련 시세 및 공급 가격 구조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기존 B2B 시장에서 정보의 비대칭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으로 이를 바탕으로 투명한 축산물 유통 시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미트박스는 이런 운영 철학에 맞춰 최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생 경영을 확대키로 했다.
먼저 고객의 불만과 요구를 판매자가 아닌 미트박스가 직접 응대하는 프로세스를 시행했다. 판매자와 고객이 더욱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고객 신뢰도를 강화하고 구매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구매 시 일정 금액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미트포인트' 제도도 도입됐다. 상품 구매 전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세절고기, 가공식품 등 식당에서 많이 구매하는 상품들을 먼저 이용해 볼 수 있는 '샘플존'의 상품들도 대폭 확대됐다.
이와 함께 식당 사업자를 대상으로는 회원 가입 시 등록한 메뉴 정보에 따라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메뉴별 상품 추천 서비스와 재고 보관 공간 마련을 위한 마이박스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서영직 미트박스 대표는 "국내 최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소상공인들과 상생 발전을 위해 신속한 고객 응대 프로세스 및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