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파트너십 통한 탄탄한 기업 기반 구축
오는 3월 1일 그룹 장기 전략 계획 발표 예정

스텔란티스 로고. 사진=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 로고. 사진=스텔란티스

[비즈월드] 스텔란티스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스텔란티스 그룹이 달성한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고객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증가에 따라 우리 산업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인류가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한층 더 친환경적이면서 합리적이고 안전한 이동수단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기에 스텔란티스가 탄생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타바레스 CEO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다양성을 근간으로, 스텔란티스는 ‘세상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다’라는 기업의 목적과 가치를 정의하고 직원 및 기업이 진출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고 유효성을 입증한 운영 지배구조와 리더십 팀을 신속하게 수립했다”고 회자했다.

또 그는 “시트로엥 C4‧피아트 펄스, DS 4, DS 9, 지프 커맨더, 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L, 왜고니어, 그랜드 왜고니어, 마세라티 MC20, 오펠 모카, 록스-e, 푸조 308을 포함한 10종 이상의 성공적인 신차를 출시했다”고 언급했다. 

타바레스 CEO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이고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14개의 자동차 브랜드와 2개의 모빌리티 브랜드를 지원하는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전략 실행과 2025년까지 300억 유로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현재 33종의 전동화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야심찬 전동화 전략 아래 향후 18개월에 걸쳐 8종의 배터리 전기 자동차 공개와 오토모티브 셀 컴퍼니(Automotive Cells Company),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및 벌칸 에너지 솔루션(Vulcan Energy Solution)과 파트너십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Amazon), BMW, 폭스콘(Foxconn) 및 웨이모(Waymo)와의 협업을 통한 소프트웨어 혁신 가속화와 미국 퍼스트 인베스터 파이낸셜 서비스(First Investors Financial Services) 인수를 통한 글로벌 금융 운영 강화 및 유럽 전역에 걸쳐 BNP 파리바 퍼스널 파이낸스(BNP Paribas Personal Finance), 크레딧 아그리콜 소비자 금융 (Crédit Agricole Consumer Finance) 및 산탄데르 소비자 금융(Santander Consumer Finance)과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년동안의 실적을 자평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신생 기업인 만큼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지만, 스텔란티스는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스텔란티스에게 던져지는 도전들을 기회로 삼아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1년전 유럽‧북미 그리고 남미를 포함한 3개 주요 지역에서 시작됐다. 중국‧아프리카‧중동‧오세아니아‧인도와 같이 높은 시장성을 평가받는 30개국 이상에서 공식 출범했으며 130개 이상의 시장에서 스텔란티스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다가올 3월 1일 장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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